[중드] 쌍세총비2

사진출처-Wetv

쌍세총비2가 시즌1에 이어서 돌아왔다! 18부작이었던 시즌1에 비해 제작비가 풍부해진 탓인가!!! 무려 2배에 가까워진 30부작으로 화려하게 등장했다!! 오호~의상도 세트도 화려해지고...역시 자본의 맛이란!!!!! 시즌1의 허접함이란 깨끗히 지워버리고 싶은 노력이 아닌가 싶다. 그래도 시즌1의 강렬함을 잊기엔 아직 역부족이 아닐까...=_=

2021.10.31 - [대륙의 향기도 느껴보는거지!] - [중드] 쌍세총비1

[중드] 쌍세총비1

 

(근데 인터넷에 중드 막장드라마로 소비되었던 짤이 바로 시즌2에서 나왔다!!! 쌍세총비로 검색하면 나오는 바로 그 짤인데 짤만들기 귀찮아서 생략하는건 살짝 눈감아주기로 하자..ㅜㅜ)

 

시즌1을 완주했다면 알겠지만 마지막에 시즌2를 안보면 안되게 끝났기때문에 바로 다음화를 눌러제꼈다! 그리고 눈호강을 하게되는데!!!! 타칭 동악최고의 미남 8황자 묵연성 타이틀을 드디어 인정하게끔 하는 현대버전 형소림되시겠다!!!!

형소림은 현대극이 잘 어울리는 훈남이었을뿐!!!!(이렇게 영업당해서 형소림 현대극을 섭렵했다는 건 안 비밀...ㅜㅜ)

근데 양결은 현대버전보다 동악버전이 더 좋았다! 현대버전에서는 의상이 안받쳐줘서 그랬던것같다.

 

아무튼간에 시즌2에서는 현대로 가게된 묵연성과 곡소단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안타깝게도 둘의 시간이 어긋난다. 곡소단이 동악국으로 차원이동하기 한참 전으로 가버린 묵연성! 곡소단을 찾아헤메이고 결국 찾아내고야 마는데..하지만 곡소단에게는 묵연성과의 기억이 하나도 없고!! 그래도 이런저런 계략으로 곡소단과 썸을 타기 시작했지만 아직은 시간이 부족하다..그런데 거기에다 정체불명의 괴한들이 곡소단을 쫓다가 절벽에서 또다시 떨어지고야 마는데...이런...이번에는 곡소단과 만나기전의 묵연성이 있는 시점으로 가게되는데..동악이긴 동악인데 일종의 평행세계라고 해야하나?(복잡해지는 느낌적인 느낌...작가가 욕심을 많이 낸것같다...=_= 그래도 재미는 있으니 계속 가본다...) 

 

한편, 절벽에서 떨어져 물에 빠진 곡소단은 이번에도 대황자 묵혁회와의 혼인이 틀어져 자살하려고 물에 빠진 상태인 곡단아의 몸에 들어가게된다.(얘는 왜 이렇게 멘탈이 두부임...남자랑 헤어졌다고 맨날 자진하는 캐릭터...=_=) 그런데 자기랑 썸타던 묵연성이 여기에 있다니!!!!근데 이 남자 그렇게 들이댈때는 언제고 자기를 모른척한다? 어라..근데 왠 훈남이 자기한테 잘해주네...?대황자 묵혁회라는데..이 남자도 나처럼 영혼만 들어왔나봐!!! 제대로 오해하고 마는 곡소단...(여기서 그 유명한 짤이 탄생한다. 둘이 포옹하고 있는데 뒤에서 쓱~다가와서 뽀뽀하는 묵연성짤이라고...) 

 

시즌2는 늘어난 회차만큼 이야기가 좀 복잡하다. 초반 현대이야기-중반 동악으로 차원이동한 이야기-종반 심각한(?)이야기랄까..ㅎㅎ 더 이야기하면 스포일러가 되니까...중반 동악 차원이동 이야기를 좀 하자면, 평행세계라서 묵연성이 두 명이 되고만다. 원래 그 세계에 살고있던 곡소단을 모르는 묵연성과, 동악에서 서로 사랑하고 현대에 갔다가 다시 돌아온 사랑꾼 묵연성!! 곡소단을 다시 되찾아서 사랑도 하고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고싶은 묵연성은 여차저차해서 감쪽같이 다른사람가죽을 뒤집어쓰고 원래 세계 묵연성네 집에 책사로 들어가는데 성공한다. 그런데 자꾸 사건사고는 터지고 곡소단은 자기를 못알아보고! 속이 다 터질지경이다. 게다가 묵연성은 취향이 대쪽같은지 이 세계 묵연성도 자꾸 곡소단에게 빠져드는데 실시간으로 중계되는데...설명은 이쯤해두겠다!!! 돈 좀 번 만큼 볼거리도 많아지고, 이야기도 촘촘해져서 재밌게봤다. 사실 시즌2만으로도 충분했는데 시즌3이 나와서 꼭 봐야할 것 같겠지만, 시즌2까지만 봐도 충분하다고 말해두고싶다. 사실상 시즌1은 프리퀄수준이고 본편이 시즌2인것과 다름없으니 말이다. 

 

이상 안 본 사람은 많아도 한 번 보면 끊을 수 없는 불량식품같은 드라마 쌍세총비2 추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