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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국경이 없다!

여신강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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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티빙

여신강림은 야옹이 작가의 동명의 유명한 웹툰이 드라마화 된 작품으로 알고있다. 웹툰을 보지않고 드라마로만 접했는데, 꽤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남아 추천하게됐다. 솔직히 말하자면, 소름끼치는 연기력을 볼 수있는 드라마도 아니고 정말 차은우의 얼굴이 흐뭇하게 만들지 않았다면 끝까지 보지않았을지도 모르겠다... 다른 포스팅을 보면 알수도 있겠지만 본인은 정말 드라마에 대한 역치가 낮은 사람으로써 병맛코드를 즐기는데다가 다양성을 즐기는 사람으로서 허접한 연기력이나 세트쯤은 용납할 수 있다. 단 하나의 재미포인트만 있다면 말이다!!!! 그런데 여신강림은 꽤 재미포인트가 있다.

 

줄거리는 세 남매중 가운데에 낀 것도 서러운데 혼자만 미운오리새끼인 임주경(문가영 분), 엄마의 명석한 두뇌를 닮던가, 아빠의 빛나는 외모(?)를 닮던가 둘 중에 하나만이라도 닮았으면 좋았을 텐데...외모도 두뇌도 없다. 언니와 동생은 뛰어난 외모에 두뇌까지 명석한데...나만 못난이 인형이 따로없다. 그래도 씩씩한 여고생이었는데, 못생겼다고 왕따당하고 만두셔틀까지..거기다 첫사랑오빠에게 까지 처참하게 차이고만다. 세상을 포기하고만 싶었는데 전학이라니!!! 새롭게 태어나고 말거야!!그래서 마법과도 같은 메이크업을 하고 전학 간 첫날!!!내가 여신이라니~!!!이게 꿈이야 생시야!!친구도 생기고 너무 행복해~!! 그런데 내 쌩얼을 들키고야 말았다...그것도 이수호에게...이 꿈같은 생활을 지킬 수만 있다면 난 뭐든 할 수있다고!!!!

 

만화를 찢고나온 듯한 외모, 거기다 톱스타 아버지를 둔 덕에 재력까지 갖췄다. 그것도 모자랐는지, 성적이면 성적, 운동이면 운동 못하는 게 없는 이수호(차은우 분)! 남들이 부러워하는 인생이지만, 본인은 행복하지 않다.  톱스타라는 아버지는 얼굴 보기 힘들고, 어머니는 오랜 투병생활 끝에 돌아가셔서 외롭기만 했다. 거기에 친했던 친구의 자살로 텅 비어있는 것만 같은 생활.. 무기력한 인생에 유일한 낙인 호러만화를 보러간 만화방에서 조금 이상한 여자애 임주경을 만났다! 학교에서 봤을 때랑 많이 다르긴 한데...화장안한 얼굴도 괜찮은데 왜 그렇게 난리인줄은 모르겠지만, 자꾸 신경쓰인다! 취향도 비슷하고 귀엽게 보이는데...나 왜이러지..?

 

줄거리를 대충 보면 알겠지만, 만찢남과 평범녀의 하이틴 로맨스다! 정말 만찢남에 어울리는 캐스팅이 아닐 수 없는데, 차은우의 의상에 의문감이 들었다. 정말 로고를 티내고 싶어서 어쩔 줄 몰라하는 명품브랜드 협찬에서도 으잉?스러웠는데 정말 차은우도 소화안되는 의상들을 입고나왔기 때문...(내가 중드를 보고있나?약간 의문이 들었는데 중국자본이 많이 들어간 드라마라고 한다..그래서 약간 중국을 겨냥해서 의상이 그랬나 싶었다..=_=)어쨌든간에 너무 가볍게 보이지 않으려고 애쓴 흔적이 많이 보이긴 하는데, 정말 문가영이 연기를 제일 잘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드라마였다. 차은우의 외모와 다르게 부족한 연기력, 서브남주 황인엽의 못봐줄 연기, 차은우 아버지역할의 정준호마저 발연기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드라마...

근데 왜 끝까지 봤느냐.. 그것을 뛰어넘을 만큼의 흡입력이 있었다. 초반 문가영이 왕따당하는 내용이라던지, 외모만 보고 평가하는 사람들 이라던지, 메이크업을 필요에 의해서 배우게 됐지만 결국 그 계기로 자신의 꿈으로 키워낸다던지의 내용들이 흥미로웠다. 단점이 없는 사람이 없듯이, 단점없는 드라마가 어디있겠는가!!!

 

이상 단점은 많지만 그래도 장점도 있는 드라마 여신강림 추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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