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드]니시아적영요(너는 나의 영광)

사진출처-wetv

니시아적영요는 최근에 가장 재밌게 본 드라마 중에 하나이다. 디리러바를 좋아하기도 하고, 양양도 싫어하지 않아서 처음부터 호감도가 높았다고나 할까? 비주얼측면에서 우선 합격점을 줄 수 있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다른 말 할 필요없이 간략하게 스토리를 살펴보자면, 톱스타 교정정(디리러바 분)이 10년만에 고등학교때 짝사랑했던 남주 우도(양양 분)을 만나고 게임을 같이 하게되면서 다시 사랑하게 되고 결국 연애하는 이야기다.

(앗! 잠깐? 이야기가 기시감이 드는건 내 느낌적인 느낌일 뿐인가? 게임, 톱스타여주, 천재남주? 어디서 많이 본 이야기인데? 분명 최근에 본 것 같은데?...이런...량신미경호시광이랑 완전 비슷하네?이거 봐야되나?스토리 완전 겹치는데...)

2021.10.19 - [대륙의 향기도 느껴보는거지!] - [중드] 량신미경호시광

[중드] 량신미경호시광

근데 걱정할 필요가 없다! 기본설정은 거의 같은데 내용이 그래도 조금 다르다. 일단 교정정은 배우고, 우도는 천재이긴 한데 연하남이 아니고 동갑이다. 거기다 위성설계하는 항공우주산업연구소다니는 사회인이다. 그리고 량신미경호시광이 약간 더 가벼운 느낌이라면, 나이대가 살짝(?)상승해서 인지 그래도 무게감이 조금 있는 편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교정정(디리러바 분)이 왕자영요라는 게임의 모델인데(이것도 량신미경호시광의 설정과 같긴하다;;;)자기가 모델인 게임을 정말 더럽게(?)못하는 영상이 인터넷에 뜨면서 개망신당하는 데서 시작된다. 부랴부랴 매니저남편에게 배우는데 잘하지못하고, 우연히 우도와 같이 게임을 하게되는데.. 그 일을 계기로 게임을 가르쳐달라고 부탁을 하면서 한달간 특훈을 하게된다.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자 고등학교 때 고백했다가 거절당한 것도 잊은 채 다시 우도가 좋아지기만 한다. 

한편, 우도는 사실 명예만 있고 금전적으로 힘든 항공우주센터를 그만두고 이직을 하려고 고민하는 중이었는데, 우연히 게임을 하게된 메신저친구가 교정정임을 알게되고, 한달 간의 휴가동안 교정정을 가르쳐보기로 한다. 그 기간동안 자신의 거취도 고민해보고 교정정에게 미안했던 일도 갚을 겸! 그런데 고등학교 때 거절했던 그녀에게 자꾸 마음이 간다. 그런데 그녀는 너무 빛나고 자신은 초라하게만 느껴지는데....

 

이 드라마를 추천하는 이유는 20대 후반부터 30대가 걱정하는 문제들을 다루기 때문이다. 픽션이긴 하지만 그래도 현실적인 문제들을 고민하고, 잘생겼고 똑똑한 사람도 먹고사는 문제는 똑같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비주얼이 좋다. 게임드라마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화려한 cg를 보는 재미도 있다고 생각된다. 

이상 여기까지 첫사랑과 게임하다가 끝사랑 되는 이야기! [니시아적영요:너는 나의 영광]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