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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국경이 없다!

손 the gu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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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티빙

무서운 드라마나 영화를 싫어하는데 이상하게 무속에 관련된 드라마나 퇴마관련된 영화는 보곤 한다. 이유는 알 수 없는데 잘만들어지기도 했고, 연기도 잘해서 무서운데 두 눈을 가리면서 보고마는 것 같다. 좋아하는 배우인 김동욱님과 김재욱님이 나오셔서 더 재밌게 봤다. 두 남자사이에 떡하니 여자분이 있는데 왜 언급을 안하느냐...드라마를 보면 알 수 있다. 정은채님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싶다...딱히 감정이 있는 건 아닌데...정말 딱 한 마디만 하자면 안어울린다!라고 말하고 싶다. (다만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이고 정은채님 자체가 싫은게 아니고 연기스타일이 취향이 아닐 뿐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윤화평(김동욱 분)과 최윤(김재욱 분), 그리고 강길영(정은채 분)은 자신들은 모르지만 각각 큰 귀신 손과의 악연이 있다. 시작은 동해 작은 마을에 전해오는 전설. 그것은 동쪽 바다 깊은 곳에서 온다!라는 외침과도 같은 말처럼 바다 깊은 곳에서 와서 사람들에게 빙의하는 큰 귀신 손!

세습무집안에서 태어난 윤화평은 대대로 무속인이 많은 집안에서 태어나 본인도 어릴때부터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영매였고, 그로 인해 비극적인 어린시절을 겪어야했다. 한편, 카톨릭집안에서 태어난 최윤은 사제인 형이 악령에 씌여 죽었다고 알고 뒤를 이어 구마사제의 길을 걷다가 손을 쫓던 윤화평과 얽히게 된다. 또 한명의 피해자 강길영! 어린시절 형사였던 엄마와 귀가하던 중 빙의된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엄마를 목격하게되고, 범인을 잡고자 뒤를 이어 형사가 된 인물이다. 이상한 사건들이 연달아 일어나고, 사람이 저지른 일이라기엔 그 수법이 잔인하고 이해가되지 않지만 귀신이라니..악령에 빙의됐다니..믿지못할 이야기를 지껄이는 윤화평과 사사건건 대립하곤 하지만 결국 인정하고야 만다. 이 세상에 인간만 사는게 아니라는 것을..그리고 과거에 자신과 윤화평, 최윤이 얽혀있고 그 중심에 손, 혹은 박일도가 있다는 것을!!!

 

전 회차가 다 19세미만 관람불가였고, 잔인한 내용에 어두운 분위기를 시종일관 풍기는 오컬트장르였기 때문에 취향을 심하게 타는 드라마였고, 무서운 걸 못보고 안보는데도 끝까지 정주행했던 드라마였다. 아이러니하게도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기다리게 된 드라마이기도 했다. 단점이라면 꿈자리가 뒤숭숭했다는 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하는 이유가 뭐겠는가? 재밌고!연기력쩔고!볼 만하니까!!!! 처음 설명에서도 언급했듯이, 정은채님이 연기색깔이 조금 달랐다. 그리고 형사역할이 너무 안어울렸다. 발음이며 캐릭터설정이 다른 두분과 어울리지 않아서 처음에 혹평이 굉장했던 것으로 안다. 그럴만하기도 했고 나조차도 그랬으니까!!! 후반부로 갈 수록 나아진건지, 그 연기에 익숙해져서 인건지, 말수가 줄어서 인건지 모르겠지만 신경이 안쓰일 정도로 극에 몰입하게 되서 개의치 않게 되기도 했다. (연기잘하고 재밌다고 추천했는데 으잉?스러울까봐 미리 언급해두는 바이다...)

 

1회 초반부터 무서운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초반에 강렬해서 그런가 후반부엔 익숙해진다. 다만 아쉬운건 한국형 오컬트 스릴러라고 했는데 초반에만 굿이나 관련된 내용이 나오고 정작 퇴마는 카톨릭식으로 구마하는데 치중해서 조금 아쉬웠다. 화평이는 영매긴 한데 내림굿을 받은 박수는 아니라서 악령퇴치를 못하기 때문!이라지만...검은사제들 생각도 나고 좀 그랬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긴 했지만 지금도 김동욱 님 연관영상으로 나오곤 하는 빙의된 김동욱 님 연기는 혀를 내두를 정도이기 때문에 꼭 한번 도전해보시길 바란다!!!

이상 지금까지 손 the guest 추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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